우리나라의 로타리 운동은 1927년 京城RC가 창립되고 RI 가입이 승인된 것이 그 시초다. 그 후 1935년 釜山RC, 1937년 平壤RC, 1938년 大邱RC가 창립됨으로써 로타리 운동 확산의 좋은 계기를 맞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발발로 그 활동이 중단됐다. 해방 후 1949년 경성RC는 가입증서에 의하여 서울RC라는 새 이름으로 재발족 하였고, 그 후 1952년 부산RC, 1954년 대구RC, 1955년 한양RC, 1957년 인천·남서울·전주·대전RC 등이 창립되었다. 1960년 12월 RI 이사회는 1961년 7월 1일 우리나라에 독립된 지구 설립을 결의하고, 상기 11개 클럽으로 구성된 375지구가 탄생하게 되었다. 한국로타리는 1995년 7월 1일을 기하여 단독 존9 시대를 맞았으며, 2009년 7월 1일부터 존9, 10(A)로 재편성되어 1.5존으로 확대되었다. 17개 지구 중 5개 지구(3590, 3610, 3660, 3710, 3720지구)가 존10(A)에 포함되며, 존10(B)는 홍콩, 마카오, 대만, 몽골로 구성된다. 존9은 4년마다, 존10(A)는 8년마다 2년 임기의 RI 이사(理事)를 배출한다.
현재 한국로타리는 17지구 1,505클럽, 회원 수 59,131명이다. 지난 1973년에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이 설립되어 2010년 9월말 현재 940억 원이 넘는 출연금으로 그 동안 대학생 3만2,587명에게 총 577억 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문화재단은 매년 70억 원 이상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외국인에게 총 22억8,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폭넓은 장학 문화 사업을 벌여오고 있다. 한국로타리는 회원 수 세계 4위, 재단 기여도면에서도 미국, 일본, 인도, 독일에 이어 5위로서 로타리 강국으로 부상하였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탄생한 이동건 RI 회장이 2008~09년도에 '꿈을 현실로(Make Dreams Real)' 테마로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해 명실공히 세계 속의 한국로타리로서 봉사의 이상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장학사업으로 친선사절 장학생(아웃바운드) 1,800명에게 4천만 달러, 외국인 학생(인바운드) 60명에게 100만 달러를 지원하고, 국제연구단교환 사업으로 200건을 시행하여 230만 달러를 지원했다. 인도주의 봉사 프로젝트로 로타리재단과 국가와 국가간 매칭그랜트로 실시되는 사업으로 3만 건에 3억 6,200만 달러를 지원했으며, 한국로타리는 700건을 승인하여 1,800만 달러를 지원했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국에서 펼치고 있는 한국로타리는 캄보디아에 학교를 비롯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자전거 조립공장과 보건소, 부산에 고아원생 시설 이삭의 집(3억원 소요)을 건립하고, 장애인시설 차량 지원,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펼쳐 총 100여 건을 완공하여 전달했다.
2010∼11년도 한국로타리 17개 지구는 1억 2천만 원 사업비로 지난 8월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다마스 차량 15대를 기증하고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지원한 차량은 대한적십자사에 소외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전국의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활용된다. 또한 탄자니아에 우물파주기 사업을 실행하고, 8개 지구는 14만 7,700달러 규모로 몽골 어린이 선천성 심장병 환자 35명 수술사업을 추진 중이다.
2008~09년도에 이동건 국제로타리 회장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9~10년도에 한국로타리 17개 지구는 탄자니아 툼비 로타리모자보건센터에 1억 원 상당의 X-레이 기계를 지원했다. 또한 우간다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20명을 거리상 가까운 인도 뉴델리에 있는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사업을 시행하고 우간다에 우물 파주기 사업을 실행했다. 2008년 9월 2일 RI 회장 컨퍼런스로 개최된 한국로타리의 날에 한국의 모든 로타리안들이 영유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1만 원씩 모금해 5억을 모아 이동건 회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전달했다. 로타리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아프리카 탄자니아 다레살렘에서 서쪽으로 42Km 떨어진 프와니주에 있는 툼비(Tumbi) 병원에 툼비로타리 모자보건병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55병상 규모로 기존 건물 개보수(354평)와 신관증축(140평) 사업을 시행해 완료했다.
수술실, 분만실, 중환자실, X-RAY, 초음파, 심전도 등 20여 종의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되며 한국 로타리안들이 모은 5억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억을 상응해 10억이 되었고, KOICA가 1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3650지구와 새한양·한강RC 지원으로 3만6천 달러(약 4천만 원)의 Ultrasonic 기계를 지원했다. 또한 일본 오자와 전 RI 이사 주선으로 일본 로타리안들이 1천만 엔(약 1억4천만 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고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도 향후 3년간 4억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로타리 회원 1인당 출연한 1만 원이 18억 8천만 원 사업비로 늘어났다. 앞으로 KOICA 자금으로는 전문가 파견 및 탄자니아 의사, 기사, 행정 인력 등을 한국에서 장기 교육시키고 응급 의료차량 등을 보내줄 계획이다.
2009~10년도에 한국로타리 17개 지구는 아이티 지진 구호성금 1억 100만원을 모금해 2010년 1월 28일 한국국제보건의료제단에 지정 기탁했다. 이 기사는 조선일보 등 일간지에 보도됐다.
'몽골을 푸르게 (KMG: Keep Mongolia Green)' 프로젝트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환경문제인 사막화 황사현상에 도전한다는 기치아래 2005년 5월 첫삽을 뜨고, 2009년까지 5개년 연속사업으로 추진했다. 한국로타리는 2005년 국제로타리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몽골을 푸르게' 5개년 사업을 실행해 2009년 사업을 완료했다. 한국로타리 17개 지구와 공동으로 황사의 진원지인 고비사막부터 시작해 매년 5월 로타리안들은 몽골 현지를 방문해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연속사업으로 추진했다.
이프로젝트를 몽골정부는 녹색사업으로 채택하였으며 한국로타리 17개 지구, 로타리재단 및 몽골정부의 지원을 받아 매년 3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여 모골에 묘목을 재배하는 시설과 기술을 전파하고, 이를 통해 저소득층 몽골인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해 주었다. 또한 2005년부터 3650지구, 3630지구가 몽골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34명을 국내로 초청하여 가천의대 길병원에서 무료 수술사업을 펼쳐왔다.